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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점검받는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주민들이 직접 공약사업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변경이 필요한 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을 통해 교육을 받고, 오는 2월까지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심의를 맡을 예정이다.

박태경 정책기획과장은 "시 승격 20주년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공약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총 81건의 공약사항 중 31건을 완료하고 48건은 추진 중이며, 보류 1건, 폐기 1건으로 전체 공약 이행률은 74%를 달성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