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원구 소재 A공부방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발생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41명, A공부방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성남시는 16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중원구 소재 B교회 신도인 중원구 거주 10대 남성(성남 1451번)과 수정구 C교회 신도인 수정구 거주 40대 여성(성남 145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교회의 경우 신도 가운데 2명이 지난달 BTJ열방센터를 다녀와 방문자 명단에 올랐으며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C교회는 신도가 아닌 BTJ열방센터 방문자 1명이 이 교회를 자주 찾았는데 지난 12일 확진됐고, 이후 신도들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날 현재 B·C교회를 중심으로 성남시에서 발생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A공부방에 다니는 중원구 거주 초등생(성남 1452번), 중원구 거주 중학생(성남 1454번) 및 A공부방에 다니는 친구(성남 1424번)와 접촉한 중원구 거주 초등생(성남 1453번) 등 3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공부방에서는 지난 13일 수정구 거주 중학생 1명(성남 142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에는 중원구 거주 중학생 1명(성남 143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5일에는 수정구 거주 중학생(성남 1443번) 수정구 거주 중학생(성남 1444번), 중원구 거주 40대 여성(성남 1445번), 중원구 거주 초등생(성남 1446번), 수정구 거주 고교생(성남 1447번), 중원구 거주 초등생(성남 1449번) 등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또 성남 1424번의 어머니인 수정구 거주 40대 여성(성남 1442번)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A공부방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