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해운
지난 15일 오후 9시10분께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60대 여성 관광객이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당시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해양경찰 경비정이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해경은 중구 삼목선착장과 장봉도를 오가는 세종해운 여객선에 후송 요청을 했고, 선사 측이 선박을 급파해 해당 관광객을 육지에 있는 119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세종해운 관계자는 "야간이었고, 기상이 나빠 해경 경비정은 물론 헬기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당시 기상 여건에서 운항이 가능한 여객선을 띄웠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해경 등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1.1.15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사진/세종해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