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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등 성남시 관계자들이 17일 저녁 경충대로에서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17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17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성남시는 "전 직원 1/2인 1천5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제설재 및 87대의 제설차량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특히 남한산성로, 국지도 57호선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순찰 후 제설작업에 이날 오후부터 이미 돌입했다. 이와 함께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 18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후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들러 염화칼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갈현고가교를 방문해 경충대로 제설장비 전진 배치 현장을 살펴봤다. 또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앞 성남~의왕 간 도로 제설장비 배치 현장도 찾아 성남시 전역에 대해 제설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내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