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관교동 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 손안의 우리 동네, 관교동 마을지도(표지)' 1천부를 제작,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지형으로 제작된 관교동 마을지도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 지도에는 관교동 지역 240여개 상점과 기업, 시설 정보 등이 4개 구역으로 나눠 업종별로 정리해 수록됐다. 지도 뒷면에는 공공시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유자원, 주차장 등 정보까지 망라했다.
지도 제작에는 관교동에서 거주하는 청년·자영업자로 구성된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8명이 참여했다.
마을지도에 서록된 '아는 만큼 보이는 관교동 200% 활용법' 코너에는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이밖에 우리 동네 걷고 싶은 길과 승학산 둘레길 코스를 표시해 녹지가 많은 관교동만의 특색도 담았다.
관교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듣고 현장조사를 거쳐 매년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