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0일 프랑스 대형 건설 기계·장비 임대 회사 '보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221대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록에 공급하는 굴착기는 22t급, 16t급, 8t급 등 총 12개 기종이다. 건축과 도로공사 등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보록은 35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 회사로, 2016~2019년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50여대를 구매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 관계자는 "이번에 총 300대 규모의 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다 물량을 확보했다"며 "프랑스 등 유럽 시장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말 유럽 최신 배기규제(Stage-V)를 충족하는 신형 휠로더 DL-7시리즈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