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23일과 30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해양 친수도시 인천 만들기'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시민대학은 '인천 해양 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용역의 마지막 시민참여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서 작년 7∼8월 해양 친수공간 발굴단 워크숍 회의, 10∼11월 런던·보스턴·도쿄의 친수공간 개발·재생 사례 전문가 특강 시민포럼을 운영했다.

시민대학 참가자들은 해양 친수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한 미래 비전과 전략, 기본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한다.

아울러 개방·자생·상생·보전·국제적 해양 친수도시를 만들기 위한 5대 핵심 목표, 15개 해양 친수 네트워크화 방안과 30여개 신규 사업 등 인천시가 구상 중인 친수도시 조성 계획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시는 시민과 바다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바람을 담아 '2030 인천 바다 이음'이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해양 친수도시 조성 종합 기본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는 시민대학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월 주민설명회, 3월 전문가 자문회의, 4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4월 인천 해양 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