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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화성 산란계농가 살처분 광경.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화성시 양감면에 소재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24일 화성시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도 조만간 확인될 예정이다.

화성시와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에선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해 반경 3㎞ 내 살처분이 진행된 바 있다.

아 과정에서 살처분 반경 내에 동물복지 농장이 정부 살처분을 거부하며 경기도에 살처분 명령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며 이에 대한 인용 여부를 도가 빠르면 오는 25일 나올 예정이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