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jpg
사진은 화성 산란계농가 살처분 광경.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지난 주말 동안 이천과 화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이천 장호원읍의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23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서 69번째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해당 농장은 지난달 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여주시 가남읍의 산란계 농장과 4㎞가량 떨어져 있다.

시는 이날 오전부터 24일 새벽까지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천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이날 완료했다.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수본은 지난 23일 화성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으로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천·화성/서인범·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