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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비인가 종교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는 전날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1.1.25 /연합뉴스

안성시는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관내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의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방역 당국은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날 해당 국제학교 관계자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진단 검사 결과는 26일 새벽 나올 예정이다.

시 방역 당국은 이번에 검사를 받은 학생 중 일부가 대전 IEM 국제학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학생 간 교류가 없어 방문 이력도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는 전날까지 학생 116명과 교직원 11명 등 127명이 확진된 바 있다.

IM선교회 관계자는 "대전 국제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국에 있는 시설에 대한 자료와 관계자 명단을 방역 당국에 제출했다"며 "국제학교 간 교류는 없기 때문에 대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해서 다른 국제학교에까지 전파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