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다.
신세계 그룹은 25일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 측은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이전부터 야구단에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 히어로즈 구단을 비롯해 여러 차례 야구단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스포츠 애호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16면(SK 와이번스 "매각, 보도 통해 알았다" 당혹감 드러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