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반부패 정책 노력과 효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국민권익위는 2002년부터 매년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는 중앙부처·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울산·대전과 함께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등급이 높아진 기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8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청렴교육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적인 청렴문화 확산 노력을 통한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은 인천 교육가족 모두가 청렴한 인천교육 실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패방지 시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청렴문화를 뿌리내리고 나아가 청렴이 기본이 되는 따뜻한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