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중학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실시 사진2
양주 고암중학교 학생자치회 '하랑'은 최근 양주시 양주1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양주 고암중 제공

양주 고암중학교(교장·양윤덕)가 양주시 양주1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고암중 학생자치회 '하랑'은 코로나19로 기부와 나눔이 줄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연탄 난방으로 생활하는 지역사회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자치회는 양주시청 사회복지과에 협조를 요청해 나눔 가구를 선정하고, 연탄봉사 단체에 협조를 요청해 연탄을 구매했다. 20명의 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27일 선정된 양주1동 일대 4가구를 방문해 연탄 1천장을 전달하고, 이웃의 말벗이 돼 주며 온정을 나눴다.

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사전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양윤덕 교장은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길 희망한다"며 "학생자치회 하랑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해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암중 자치회는 지난해 11월 지역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보건소 의료진과 학교전담경찰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덕분에 고맙습니다' 행사도 열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