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윈터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 성료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2021 윈터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8 /인하대 제공

10개기업 1년 간의 성과 발표
방역 수칙 속 최소 인원 참석
일반참가자 200여명 유튜브로


'2021 윈터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가 지난 28일 열렸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개최한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는 창업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사업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와 전문가로부터 평가받는 행사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인천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보육, 투자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학생 창업자와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기업 등 10개 기업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내방니방'은 1인 가구와 대학생을 위한 단기 임대차 중개 플랫폼을 소개했다. 'SPILT'는 출석체크·에듀테크·QR코드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을, '웰트랜스'는 자체 개발한 웹툰 소재 플랫폼을 설명했다.

(주)블루코코넛은 기상·해양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 해양 관측기기를, '베이비플라넷'은 육아 편의를 추구하는 상품을 발표했다.

영상 콘텐츠 프로듀싱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기발한사람들, 반려동물 행동교정지도사와 견주(보호자)를 연결하는 펫 교육 플랫폼 '두디즈(Doddies)'의 애니멀사운즈, 동네 중대형 할인마트와 인근 3㎞ 내외 소비자를 중개하는 (주)애즈위메이크,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주)코르미나, 리워드형 자전거 통합 관리 플랫폼 (주)와이크 등도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우수 창업기업 10곳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엔젤투자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일반 참가자 200여명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유망한 초기 창업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보육하는 등 벤처가 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