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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355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이 325명, 해외유입이 3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2021.1.31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늘어 누적 7만8천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었다. 305명은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0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9명→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작년 11월 23일(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