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과 직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희망2021나눔캠페인' 152도 달성을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39일만인 지난달 8일 목표로 잡았던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 시민들의 이웃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캠페인 초반만 해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계속된 불황 등으로 100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사랑의 온도 탑은 최근 마감 결과 인천 역대 캠페인 중 최다인 102억1천만원의 성금이 모여 무려 152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 85억원보다 17억원이나 웃도는 금액이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 연말 분위기까지 실종되어 캠페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염려했는데, 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부문의는 (032)456-3333, ARS번호는 060-700-1210로 한 통화에 3천원이 자동 기부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