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ICT·부품소재 기업 등 타깃
물류·유통 분야 프로젝트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6억 달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6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전국 경제자유구역 FDI 신고액이 11.8% 감소한 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올해 글로벌 FDI 신고액이 최대 10% 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치를 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5억5천17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인천경제청은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혁신 성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을 올해 투자유치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신산업 분야 혁신 성장 기반 구축,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인큐베이팅, 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ICT·부품소재 분야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스타필드 청라' 등 물류·유통 분야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글로벌 FDI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투자유치 타깃 기업을 다양화하고 코로나19 환경에 적합한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완료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투자유치 전략 및 2030년까지의 장기 플랜과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인천경제청,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6억달러 유치 목표
입력 2021-02-02 21:10
수정 2021-02-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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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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