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증진·문화 활동 다목적공간
친환경 건축 적용, 내년 5월 완공 목표
인천 서구는 불로 문화체육센터와 원당 문화체육센터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3월 동시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불로 문화체육센터는 불로동 78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지상 3층, 연면적 4천819㎡ 규모로 짓는다. 원당 문화체육센터는 원당동 82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지상 1층~지상 4층, 연면적 3천502㎡ 규모로 조성된다.
두 문화체육센터는 모두 지역 주민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한다. 불로 문화체육센터의 경우에는 작은도서관 등 문화활동 공간도 만든다.
서구는 두 문화체육센터가 완공하면 인근 주민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두 개의 공사 현장을 통합으로 관리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불로·원당 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구민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지난해 마련한 '서구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라 친환경 건축 공간 및 기술을 공사 추진시 적용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에코시티' 서구의 미래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