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열했던 화성의 독립운동을 담은 기념가의 정식 제목 채택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독립운동 기념가는 지난해 화성시가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기념가다.

작곡은 가수 겸 작곡가인 김창기씨, 작사는 한국작가회 화성지부장인 김명철 시인, 노래는 뮤지컬 배우 박건형씨의 가창으로 완성됐다.

하지만 아직 이 노래의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화성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가사와 음률에 어울리며 화성 독립운동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 제목을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문화유산과 독립기념사업팀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jin05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작 발표는 오는 3월 중으로 개별 연락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은 시상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관식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화성 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