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10~17일 938개 중소 협력사에 줘야 하는 거래 대금 650억원을 설 명절 사흘 전인 9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SGI서울보증·신한은행·하나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