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포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보고돼 지역 가금류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의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는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정밀검사 결과는 사흘 이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농장에는 현재 출입이 통제된 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반경 10㎞ 내 농장에도 이동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가 내려졌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