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총 7천749가구의 다가구 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 지역은 인천, 부천, 김포, 고양, 파주, 광명, 시흥 등 인천지역본부에서 담당하는 곳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6~85㎡ 다가구 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사용승인을 얻은 지 10년이 지났거나 가연성 외벽마감재를 사용한 건축물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이번에 매입한 주택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청년 및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주변 시세의 30~7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전세안정대책에 따라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가구면 신청 가능한 공공전세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을 팔고 싶은 사람은 우편 또는 온라인(LH 홈페이지 '온라인 주택매도 신청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량 주택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는 수수료를 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