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부천에 있는 승리제단(영생교)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승리제단 신도들이 전국에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재단 소속 신도들은 매달 승리제단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시 괴안동에 본부를 둔 승리제단은 경기(4곳), 충청(4), 영남(2), 경북(3), 경남(8), 호남(5) 등 전국에 총 26곳(신도 1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재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단의 경우 많게는 10명이 넘는 신도가 다니고 있다. 신도들은 이영자 총재가 승리제단 본부에서 기도회를 열면 매달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지역제단 관계자는 "작년 6월까지 매달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한 종교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이후엔 신도마다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에 100명이 넘은 신도가 있는 승리제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이들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는커녕 사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승리제단과 관련)종교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복지부에선 사태 파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승리제단은 비인가시설로 알고 있다. 저희가 따로 점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부천 괴안동에 위치한 승리제단에선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보광패션에서 일하는 신도 2명, 제단 관현악단 1명 등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지역재단 소속 신도들은 매달 승리제단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시 괴안동에 본부를 둔 승리제단은 경기(4곳), 충청(4), 영남(2), 경북(3), 경남(8), 호남(5) 등 전국에 총 26곳(신도 1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재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단의 경우 많게는 10명이 넘는 신도가 다니고 있다. 신도들은 이영자 총재가 승리제단 본부에서 기도회를 열면 매달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지역제단 관계자는 "작년 6월까지 매달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한 종교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이후엔 신도마다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에 100명이 넘은 신도가 있는 승리제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이들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는커녕 사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승리제단과 관련)종교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복지부에선 사태 파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승리제단은 비인가시설로 알고 있다. 저희가 따로 점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부천 괴안동에 위치한 승리제단에선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보광패션에서 일하는 신도 2명, 제단 관현악단 1명 등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