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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괴안동의 승리제단. 2021.2.10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도는 신규 확진자가 188명 발생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1천128명이라고 밝혔다. 9일 169명에 이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확진자가 44명 더 발생했다.

괴안동 영생교 승리 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39명)와 접촉자(1명) 등 4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원생(1명)과 가족(3명)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승리 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0일 나흘 새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안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다녀간 시내 이슬람성원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7일 5명, 9일 3명, 10일 8명 발생하며 총 18명으로 늘었다.

고양 춤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51명이 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