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면, 당포성에 별 관측 캠핑장
왕징면, 무등리 제방 야간 빛터널
군남면, 문예 체험·농산물판매점
전곡읍, 잠수교변 꽃 등 힐링공간
연천군은 미산·왕징·군남면, 전곡읍 등 4개 읍·면을 선정, 1억원을 들여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갖춘 체류형 소규모 단지로 조성하는 '명품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열린 마을선정심의회에서 고구려 3대 성(城) 중 하나인 당포성 일원에 바늘꽃과 목화를 식재하고 별 관측이 가능한 캠핑용 부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미산면을 최우수 마을로 선정했다.
이어 왕징면은 임진강과 평화누리길로 이어진 무등리 제방지역에 LED조명 등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빛 그림 터널을 조성하고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산책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농촌주민들의 문화 예술 체험에 초점을 맞춘 군남면은 선곡리 909의 28 일원에 미술작품 전시회와 사진공모전 및 희망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농산물 상설마켓을 운영,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전곡읍은 선사유적지~한탄강 잠수교 입구 주변에 무궁화, 장미, 수국 등을 식재하고 국사봉 정상에 데크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