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후유 장애땐 최대 1천만원
신생아 상해입원 일일 3만원 지급
주민등록 거주 해당자 6천명 추산
건보 진료비신청 등록자 자동가입
안산에 사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는 전국 최초로 '품안愛 안심보험'을 통해 생활안전을 지원받는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되는 '품안愛 안심보험'은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보험이다.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 내역이 등록돼 있으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및 통장사본(보호자),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확인서, 임신·출산 진료비 온라인 신청 내역 등을 구비해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전년도(2019년 12월~2020년 11월) 관내 임산부·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각각 3천여명이 보험에 가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임산부 안전사고에 대해 ▲사망 최대 1천만원 ▲후유장애 최대 1천만원 ▲장애발생소득보상위로금 최대 50만원 ▲골절사고·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 한도) 1일당 3만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최대 1천만원을 보장한다.
신생아도 ▲골절·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탈구·신경손상·압착손상 발생 진단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 한도) 1일당 3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극복 및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출생축하금을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상향하고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임산부 행복플러스카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도입하는 등 '안산형 선도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안산시에 거주하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전국 최초로 '품안愛 안심보험' 무상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두의 삶이 빛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모든 임산부·신생아 지원" 안산시, 전국 첫 '품안愛 안심보험'
입력 2021-02-15 22:10
수정 2021-0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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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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