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표면처리전문가 양성 등
고용노동부 공모, 3개사업 선정


인천 서구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총 3억2천8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모에서 선정된 3개 사업은 모두 서구의 지역 특색과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먼저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은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검증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표면처리(도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표면처리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AI(인공지능)·로봇·드론 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급증한 드론과 AI 분야의 전문가 양성 교육, 그리고 청라 로봇랜드 내 무료 직업소개소 운영을 통해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인천 서북부 여성 경제독립 프로젝트'는 인천 서북부의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강연회와 기업지원 컨설팅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 서구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