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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명동굴 재개장 10일만에 1만명이 훨씬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 13일 광명동굴 내 '빛의 공간'을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21.2.13 /광명도시공사 제공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뒤늦게 재개장된 광명동굴에 10일만에 1만명이 훨씬 넘는 유료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명동굴을 위탁·운영하는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돼 지난 4일부터 광명동굴을 올 들어 처음 재개장했다.

이 결과 재개장 10일(8일은 정기 휴무)만인 지난 14일까지 유료 입장객 1만94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설 연휴 4일(11~14일) 동안 8천434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광명도시공사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재개장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광명동굴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4차례에 걸쳐 휴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면서 181일만 운영돼 유료 방문 관광객은 18만8천868명으로 크게 줄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