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불합리한 규제와 업무를 개선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자 혁신담당관제를 본격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혁신담당관 운영 제도는 산하 공직자들이 각종 연찬회 및 업무 협의 등을 통해 혁신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이다.

실·국별 평가단위를 기준으로 10명 내외 혁신담당관 TF팀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새로운 과제와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연찬회 및 자체 토론회 등을 실시한다.

상·하반기 두 차례 경진대회와 10월 중 열리는 최종 경진대회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를 대상으로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발굴 '노력상'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담당관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켜 공공의 이익과 행정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