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후보자로 선정된 3명 중 박인호 명예교수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박인호 명예교수는 지난 9일 교직원들에게 보낸 전체 메일에서 "총장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4일 치러진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박종태 전자공학과 교수, 최계운 명예교수와 함께 후보자 3인에 올랐다. 당시 최종 득표율은 박종태 교수가 31.89%, 최계운 명예교수가 30.54%, 박인호 명예교수가 28.08%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재선거 전 진행된 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에서 득표율 1위를 하지 못하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후보자 선정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퇴서가 학교에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선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인천대 총장 후보자' 박인호 명예교수, 사퇴 의사 표명
입력 2021-02-16 22:23
수정 2021-0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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