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7일(현지시간) 시위대가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고문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등을 들고 도로를 막은 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군부가 사흘 연속으로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양곤에서는 병력 추가 진입설까지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서 시위대는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나서 양측의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