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핸드볼
김상호 하남시장이 18일 하남시청 핸드볼선수단을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2021.2.18 /하남시 제공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일정을 마친 하남시청 핸드볼선수단을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실업 최강'두산에 2패를 안기는 등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최종 순위 4위로 리그를 아쉽게 마감했다.

하지만 박광순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을, 신재섭이 신인상을 각각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겠다"고 격려했다.

백원철 감독대행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팀을 잘 정비해 좋은 모습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 선수인 박광순, 박재용, 신재섭은 남자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오는 3월 열리는 제32회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