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원 투입 리모델링후 '재개관'
어린이자료실 등 복합 공간 조성
화성 서부권을 대표하는 삼괴도서관이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품에 다시 안겼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개관한 삼괴도서관은 총사업비 12억5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965.1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의 어린이자료실은 움직임이 많고 활동적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좌식으로 열람공간을 조성했고, 열람실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아지트와 그림책 전시코너를 마련했다.
종합자료실은 개방형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꾸몄고, 북큐레이션 서가도 만들어져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도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층의 열람실과 휴게실을 포함한 도서관의 낡은 실내마감재 및 가구 그리고 서가 및 냉난방시설을 교체하는 등 노후시설을 개선했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뜻도 잘 반영했다.
서철모 시장은 "도서관은 이웃과 소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삼괴도서관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이 모두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돼 마을공동체의 느티나무와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