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 비대면 관악 겨울캠프 운영 사진2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비대면 관악 겨울캠프'를 열고 있다. 2021.2.21 /연천노곡초 제공

학교 관악기 각 가정에 무료대여
학생 3~4명씩 비대면 수업 진행

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이춘석)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일정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2020학년도 비대면 관악 겨울캠프'를 열고 있다.

관악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노곡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겨울방학 계절학교 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학교 관악기를 각 가정에 무료로 빌려주고, 비대면으로 관악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계절학기 캠프는 학생 3~4명당 1명의 관악 선생님과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충분히 연습하고 자신의 악기 연주를 교정받고 있다.

또한, 겨울 캠프 기간 중에도 학생들에게 코로나19 3행(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을 강조하면서 빈틈없는 겨울방학 계절학교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노곡초 4학년 한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심심했는데, 비대면으로 악기를 배우고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춘석 교장은 "겨울방학 동안 학기 중에는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