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도림동 주민자치회가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촌도림동 주민자치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남촌도림동은 남촌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이다. 남촌도림동 주민자치회는 입장문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제한 ▲지역주민 우선 고용 ▲지역 공공시설 확충에 개발 이익 사용 ▲지역 주민과 협의체 구성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동구 20개 동 주민자치회 대표 단체인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도 인천시에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남촌동 625-31번지 일원 26만6천604㎡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추진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동구와 산업은행, 현대엔지니어링(주) 등이 출자해 설립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를 사업시행자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민단체 등은 남촌일반산업단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남촌산단 반대 주민대책위, 남촌산단 반대 남동구 대책위,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으로 구성된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인천시와 남동구에 그린벨트 보전과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