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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신규 참여대학으로 선정되어 3년 동안 연 5억 원 국비를 받게 됐다. 사진은 경기대 전경. 2021.2.22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총장·김인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신규 참여대학으로 선정되어 3년 동안 연 5억 원 국비를 받게 됐다.

22일 경기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과 응용을 통해 국내 제조업 및 연관 산업을 발전시킬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융합형 석박사과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센터(센터장·송병훈)가 총괄을 맡고, 고려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대의 사업 책임자인 산업시스템공학과 장태우 교수는 "경기도의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산학협력연구를 추진했던 경험과 교내 특성화사업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AI컴퓨터공학부와 함께 제조 및 물류 분야의 참여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인공지능 기술 활용역량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는 교비대응자금을 투입하여 이 사업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응용기술 개발을 위해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소장·김광훈), 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트로이카 체제로 AI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AI컴퓨터공학부 김인철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수행하는 과기부의 클라우드 로봇 복합 인공지능 핵심 사업과 산업부의 인공지능 관련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포함하면, 경기대학교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의 5개 사업으로만 연 25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된다.

한편 경기대학교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학과 단위로는 인공지능전공과 지능형로봇전공을, 단과대학으로는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산업시스템공학, 경영학 등의 전공을 통합한 소프트웨어경영대학을 신설하였다. 또한 첨단산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 AI, 스마트제조, 바이오신약 등의 분야에서 융합교육을 위한 교내 특성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