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01000785800037161.jpg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신발 깔창에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인솔'.2021.2.22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신발 깔창인 '스마트인솔' 보급에 나선다.

강화군은 저소득 발달장애인 20명을 우선으로 선정해 스마트인솔 구매비와 통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오는 8월부터는 사용자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거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발달장애인이 평소에 신는 신발에 GPS가 내장된 신발 깔창 '스마트인솔'을 넣으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지정된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스마트인솔은 기존의 팔찌나 목걸이 등 위치추적 제품과는 달리 착용에 불편함이 없고 제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장점도 갖췄다.

강화군 관계자는 "스마트인솔 보급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립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보호자의 고충과 부담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