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아이키움 담당관'을 도입해 체계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혹시나 모를 아동 학대나 방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육아돌봄 등 양육 방법 등도 돕는 것이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2021 아이키우기 편한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아이키움 담당관'을 운영키로 했다.

'아이키우기 편한 동네' 사업은 2021년 달라지는 화성시 10대 주요정책 중 하나로 행정복지센터에서 학부모의 수요에 맞는 육아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키움 담당관은 화성시 관내 28개 행정복지센터 내에 복지 담당공무원 2명씩 총 56명을 선정해 운영되며 지난 19일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아이키움 담당관은 기존 아동서비스의 신청과 접수는 물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의 종류와 위치 이용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보호자의 양육이 어렵거나 방치가 예상되는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초기상담 이후 가정방문을 통해 가정환경·욕구·학대정황 등도 조사한다. 또 아동학대전담 공무원의 보호대상 아동 가정 방문 시 전담으로 업무 협조를 하고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연계 모니터링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담당관들이 해당 지역 내에 있는 육아돌봄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아이키움 담당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 완료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