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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닝 성남시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경인일보DB

성남시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22일 분당구 소재 A요양병원과 관련, "분당구에 거주지를 둔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A요양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환자 44명, 간병인 12명 등 모두 56명으로 늘어났다.

A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안산시와 성남시에 거주하는 간병인 3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일에는 요양병원 환자 16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5일 수도권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주2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는 중대본 지침에 따라 A요양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A요양병원은 3개 층에 5개 병동을 운영 중이며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가 185명, 입원환자는 194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A요양병원 전체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이틀에 한번 꼴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