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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소재 야탑무도장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성남시 관내 '무도장발'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야탑무도장 외에 또다른 분당구 소재 무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수정구 소재 2곳과 중원구 소재 1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성남시 관내 무도장 5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성남시가 실명을 공개한 분당구 소재 야탑무도장과 수정구 소재 궁무도장에서는 이날 오전 현재 각 37명,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궁무도장에서 발생한 10명 중 7명은 야탑무도장도 방문한 확진자들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실명을 공개한 또 다른 수정구 소재 국제무도학원에서는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이밖에 성남시가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분당구 소재 A무도장과 중원구 소재 B무도장에서는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현재 성남시 관내 5개 무도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9명(방문자 44명·직원 2명·가족등 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거주자가 32명, 성남시 외 거주자가 24명, 서울시 거주자가 3명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