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01000788600037341.jpg
구리시가 지난 18일 '보조금 제도, 지출 분야, 계약 분야의 감사 사례'를 위주로 '2021년 구리시 시민감사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2.22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연말까지 총 8개 관내 사회단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시는 22일부터 10일간 (사)한국예총구리지부에 대한 보조금 등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개 관내 사회단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사는 7명의 특정업무 시민감사관들이 감사에 직접 참여하여 보조금 등 불합리한 업무 처리 행태를 시정 개선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시정의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구리시 시민감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시 보조금 등을 지원받는 관내 사회단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으며 그동안 11회에 걸쳐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167건의 지적사항를 적발하고 2천600만원의 보조금을 환수한 바 있다.

한편 시는 감사 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청렴한 시정 실현을 위해 지난 18일 '보조금 제도, 지출 분야, 계약 분야의 감사 사례'를 위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이 시민감사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