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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성남시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어났다.

또 분당구 야탑동 소재 야탑무도장, 수정구 소재 궁무도장 등 성남시 내 5개 무도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74명으로 증가했다.

성남시는 24일 오전 "분당구 소재 A요양병원 및 무도장들과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3명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6일 안산시와 성남시에 거주하는 간병인 3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진 A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환자 52명, 간병인 등 12명으로 모두 63명이 됐다.

A요양병원은 3개 층에 5개 병동을 운영 중이며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가 185명, 입원환자는 194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A요양병원 전체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야탑무도장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수정구 소재 2개, 중원구 소재 1개, 분당구 소재 1개 무도장 등 5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현재 방문자 53명, 직원 2명, 가족 19명 등 모두 7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