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방지시설 교체 최대 90% 지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등 추진
슬레이트 철거등 주거환경 개선도
가평군이 올해 70억여원을 들여 지역주민의 건강보호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 유해폐기물 처리지원 사업 등에 사업비 총 70억3천여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군은 총 사업비 4억7천여만원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원인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된 방지시설의 개선 및 교체에 따른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입자상 물질 및 가스상 물질 방지시설의 경우는 최대 2억7천만원, 전기집진 시설 등은 최대 4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군은 61억여원을 들여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가정용 보일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여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4억6천여만원을 들여 군 관리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60여개소에 대한 석면건축물 관리 감독과 슬레이트 주택철거 및 비주택 철거, 지붕개량 등 140여동에 대한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해 유해폐기물 처리지원을 통한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주민들이 미세먼지 등 대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원인물질을 저감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