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26일 진요양병원과 효성요양병원에서 65세 미만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화성시에 따르면 1차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13개소, 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포함) 57개소,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6천463명이다.
이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접종대상자는 2천900명으로 이들 중 90.3%가 백신접종에 동의해 총 2천619명과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천563명을 포함해 총 6천182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요양병원은 내달 9일까지 자체접종으로,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은 오는 3월까지 촉탁의 및 보건소 소속 의료인력이 방문접종하거나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모니터링부터 응급의료기관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한 바 있다.
또 화성시 보건소 전 직원 241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상징후 및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 확보 등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