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재)김포산업진흥원에서 중소기업 공정(工程)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정 개선 소요비용의 70% 이내, 최대 1천만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 사업은 '김포시 5대 대표산업' 또는 '뿌리산업'에 해당하는 관내 기업체의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포시 5대 대표산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한 전기자동차·첨단소재부품·지능형기계·관광레저·스마트물류 산업이다. 진흥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산·학·연 관계기관 전문가로 5대 대표산업혁신 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또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기초공정산업을 뜻하는 용어다.

이번 지원사업은 5대 대표산업 또는 뿌리산업에 해당하는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3월 5일까지다. 사업신청서 등 제반서류를 준비해 이메일(gopa@gop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진흥원 기업육성팀(031-981-1330)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정 개선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등 지역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