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jpg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로 상향된 14일 오후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20.12.1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2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새 학기 등교가 일제히 시작된다.

유치원과 초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초교 고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은 지난해처럼 밀집도에 따라 격주·격일로 등교한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1천332곳의 초 1~2학년이 매일 등교를 시작한다.

교육부가 돌봄 공백 우려와 원격 수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초 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할 수 있는 학생 수) 기준에서 제외하는 등교 확대 지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학년은 현 거리두기 단계(2단계)에 따라 밀집도 3분의1 원칙으로 등교하되(고교는 3분의2 원칙), 최대 3분의2까지 등교할 수 있다. 진로와 진학 지도가 필요한 고3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급)와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도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밀집도 적용 예외로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