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인자전거가 3천대로 늘어난다.
수원시는 2일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TAZO(타조) 2천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TAZO는 지난 6개월여 동안 3만4천여명이 17만회 이용했다.
TAZO의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 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용하기 위해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기본요금은 20분에 500원이고,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월 정액권은 1만원이다.
TAZO 전용 콜센터(1577-5942)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운영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