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박정민의 여섯 번째 개인전 '경기광경展'이 9~15일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진가 박정민씨의 2015년 이후 6년 만의 개인전으로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온 경기도 사진 작업의 중간 결산의 성격을 띠고 있다. 10여장의 단작 및 연작 사진과 슬라이드쇼가 준비된다.
작가는 10년 전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긴 후부터 꾸준히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가변성과 양면성에 주목해왔다. 작업 기간의 후반부 절반가량은 사진가 그룹 '다큐경기'의 일원으로 활동을 병행해왔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행궁길갤러리는 수원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한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모든 전시를 공모 및 자체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1주간 무료로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닝 및 작가와의 만남은 갖지 않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