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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두 아이 키우며 20억 자산 만든 저자
입문부터 수익률 고민까지 투자 조언

■ 엄마의 주식 공부┃엄지언 저. 카시오페아 출판. 344쪽. 1만6천800원


엄마의주식공부-입체표지
'모든 엄마는 이미 준비된 투자자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엄마들을 위한 주식책이 나왔다. 최근 국내 코스피는 3천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900선을 넘긴 지 오래다. 'N만 전자'라 불리는 삼성전자, 공매도 재개 이슈 등 현재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최고조다. 삼삼오오 모일 때면 주식이 대화에 오를 정도다.

이를 인지하듯 하루에도 몇 권씩 주식책이 쏟아진다. 하지만 '엄마'를 위한 제대로 된 주식책은 전무하다. 엄마들도 시대에 발맞춰 주식을 하고 싶지만, 몇 천원을 쓰는 일조차도 조심스러운지라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게 엄마들의 마음이다.

주식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하기에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저자는 이런 엄마들이 주식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엄마라서 더 주식을 잘할 수 있고, 엄마라서 더 주식에 유리하다. 나의 경험을 믿고 공부하면서 따라오면 엄마이기에 더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엄마와 아이가 모두 부자 되는, 즉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주린이 엄마부터 수익률이 답보 상태라 고민인 엄마까지 주식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저자의 비법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저자 엄지언씨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열혈 엄마이자 한국엄마공부코칭협회 대표, 강연가, 코치, 유튜버,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그 결과 생활비 1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로 6년 만에 20억원의 자산을 만들었다. 1차 경제 독립을 이룬 것은 물론 이제는 주식 수익이 월급을 능가할 정도다.

그녀는 엄마가 달라졌기에 가족 모두가 달라졌다고 굳게 믿는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가정과 기업, 더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건강한 주식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