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와 위·수탁 협약
군 전역 디지털 트윈기술 구현
토지·지상구조물 등 현황 확인
양평군이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양평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4일 '스마트시티 IN 양평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시티 국가업무 지원위탁기관인 LX는 오는 2023년까지 3단계로 '스마트시티 IN 양평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IN 양평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토이용현황정보 기반의 도시 가상화 플랫폼 사업으로 양평군 전역을 3D 모델링을 통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
또 플랫폼상에서 양평지역의 토지와 지상 구조물 등 이용현황과 주민의 생활 기반시설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앞으로 지적정보의 변환을 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 및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연결한 디지털 트윈 기술에 각종 지적·공간정보 및 행정정보 등 빅데이터를 공유·융합, 행정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의료와 복지, 교육, 교통 등 관련 정보를 시각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위탁 협약으로 중앙정부와 양평군의 정책 방향인 뉴딜정책 추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 구축에 착수하게 됐다"며 "양평이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게 되면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등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